영화 "꾼" 정보
감독 : 장창원 (평양성, 반가운 살인자 조연출 )
출연 :
황지성 역 - 현빈 (영화 - 역린, 공조, 협상, 창궐, 하얼빈, 공조2 : 인터내셔널, 교섭 등)
박희수 검사 역 - 유지태 ( 영화 - 동감, 봄날은 간다, 올드 보이, 남극 일기, 야수, 스플릿, 사바사, 돈 등)
고석동 역 - 배성우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오피스, 더 폰, 내부자들, 더 킹, 변신, 안시성,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곽승건 역 - 박성웅 (신세계, 찌라시 : 위험한 소문, 역린, 황제를 위하여, 살인의뢰, 무뢰한, 검사외전, 오피스, 석조저택 살인사건, 안시성, 내 안의 그놈, 그대 이름은 장미, 오케이 마담, 대무가, 젠틀맨 등)
춘자 역 - 나나
김과장 역 - 안세하
이강석 역 - 최덕문
성의원 역 - 최일화
장두칠 역 - 허성태
속고 속여야 이 판이 마무리된다.
..
황지성의 아버지는 희대의 사기꾼으로 알려진 장두칠의 해외도피를 돕다가 사망하는데, 자살로 결론 납니다.
그런 아버지를 닮은 것인지 황지성은 사기꾼만을 상대하는 사기꾼이 되었지만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장두칠의 사망소식을 믿지 않고 그를 함께 잡자고 박희수 검사에게 제안을 합니다.ㄴ
박희수 검사는 사기 범죄자들인 고석동, 김 과장, 춘자로 이뤄진 팀원들을 데리고 사건을 수사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비공식적인 팀원이고, 실제는 유력한 대권주자와 손을 잡는 등 정치와 권력을 이용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희수 검사는 겉으로는 정의로운 검사지만 실제는 권력을 이용해 범죄도 서슴지 않는 비리검사였죠.
장두칠을 해외로 밀항시킨 그곳에 박희수 검사가 있었고, 그곳에서 황지성의 아버지 밤안개를 죽이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이 사건을 묻으려고 했으나 본인에게 해가 될까 봐 장두칠을 찾아 죽이기로 하고 황지성을 이용하려 합니다.
이미 황지성은 장두칠을 찾아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박희수 검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박희수 검사와 관련된 권력자들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작전을 실행합니다.
황지성은 박희수 검사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장두칠과 일했던 부동산 사기꾼 이강석을 이용하고, 장두칠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장두칠의 연락책이라고 알려진 곽승건에게 접근해 정보를 캐내려고 합니다. 황지성은 곽승건을 이용해 장두칠의 3,000억을 목표로 치밀하게 사기를 치려고 했고, 이에 박희수 검사는 거액의 돈을 자기가 갖기 위해 황지성을 배신하려고 하죠. 게다가 황지성의 뒤를 캐다가 자신이 죽인 밤안개의 아들임을 알게 돼버립니다. 황지성은 이미 박희수 검사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죠. 그러나 장두칠의 3,000억 중 박희수 검사가 받은 2천7백억은 가짜고 밝혀지고 이렇게 모인 복수를 꿈꾸는 "꾼"들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이들은 모두 희대의 사기꾼인 장두칠의 사기극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었습니다. 이들이 복수를 하려고 서로 속고 속이는 사기극을 펼쳤던 거죠.
결국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결국 박희수 검사는 본인이 쳐 놓은 그물에 걸려 뇌물 수수와 비리등이 드러나 박희수 검사는 체포됩니다. 아버지의 복수를 마친 것처럼 보인 황지성은 출소 이후 다시 "꾼"들과 모여 진짜 장두칠을 잡으려는 계획을 짜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꾼" 총평
2017년 개봉한 영화 "꾼"은 대한민국에서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던 조희팔의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약 7만여 명의 피해자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자도 30여 명이 넘는 등 규모가 큰 사기 사건이었습니다.
영화의 모든 장면을 화보화로 만들어 버리는 현빈, 언제부터인지 악역이미지가 강하게 박혀버린 유지태, 이 영화에서만은 캐릭터가 약했던 박성웅, 한국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스틸러 배성우, 코믹하고 가벼운 연기의 달인 안세하, 걸그룹에서 연기자로 보기 좋게 성공한 나나 등 개봉 당시에도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해서 큰 관심을 끌기도 했지만 큰 흥행은 하지 못했습니다.
반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억지로 짜 맞춘 것 같다는 평도 많긴 하지만, 범죄 오락영화로 충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꾼"들이 다시 모여 장두칠을 잡자고 했지만 황지성이나 춘자는 장두칠에게 직접적으로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속편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끝이 났지만 이것으로 어떻게 속편으로 이끌어 낼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현빈이 전부였던 것 같았지만 영화를 들여다보니 그것이 다는 아니었던 영화 "꾼"이었습니다.
지금 넷플릭스 영화에서 공개되어 방영 중이니 킬링타임용으로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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