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영화 -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 - 더욱 똑똑해져 돌아왔다.

 

더욱 치밀해지고, 더욱 똑똑해졌다.

 

2020년 5월 13일

재택근무 하며 인터뷰 중인 주지사 클레어, 알파에서의 중요한 회의 중인 과학자 라이오넬, 무슨 일 때문인지 자숙 중이지만 화려한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델 버디, 개인채널 영상을 찍고 있는 듀크, 이들은 모두 친구 사이로, 이음새 하나 없는 나무 상자를 각각 받게 됩니다.

이 상자는 스테레오그램으로 퍼즐을 맞춰야 내용물을 확인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었고, 퍼즐을 모두 풀자 이런 내용의 초대장이 나타나게 됩니다.

"나의 절친한 벗들, 나의 붕괴자들에게. 일상이 그리운 요즘, 너희들을 초대해서 내 섬에서 주말을 보낼까 해. 우리의 우정을 기리는 자리야. 퍼즐 푸는 기술도 늘었길 기대할게. 이번엔 미스터리를 풀어야 하거든. 내 살인 미스터리......"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결해야 할 사건은 없어지고 욕조 안에서 게임만 하고 있는 블랑 탐정을 포함한 네 명의 친구와 버디의 매니저 페그, 듀크의 여자친구 위스키까지 마일스가 초대한 섬으로 출발하기 위해 선착장에 모입니다.

배가 출항하기 전 웬일인지 친구들이 왜 왔을까 의아해하는 앤디라 불리는 여성까지 도착하고 모두 배에 탑승하여 마일스의 섬으로 출항합니다. 앤디는 마일스와 함께 알파를 창업했지만 한 푼도 못 받은 채로 쫓겨난 예전의 친구이자 동업자였습니다. 

앤디를 초대한 마일스 조차 앤디의 방문에 무척 놀라워했고, 또 블랑 탐정에게는 마일스가 나무상자를 보낸 적도 없고, 초대한 적도 없다고 하죠. 

친구들은 수영장에서 여가를 보내고 있을 당시 블랑 탐정은 그들을 면밀히 탐색을 합니다. 

저녁시간이 되자 친구들에게 살인 미스터리를 하자고 제의하지만 블랑 탐정은 트릭을 바로 풀어버려 마일스의 계획을 일부러 망치게 됩니다. 모두 실망하여 떠나기로 하지만, 이렇게 모였으니 모두 술이나 마시고 즐겁게 보내자고 제의하는 마일스 덕분에 친구들은 모두 거실에서 파티를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듀크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고, 정전이 되며 혼란한 틈을 타 앤디마저 총에 맞게 되죠.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만한 내용이라 그 후의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 정보 

 

감독 : 라이언 존슨
출연 :
브누아 블랑 역 - 다니엘 크레이그 ( 툼레이더, 뮌헨, 007 카지노 로열, 인베이젼, 황금나침반, 007 퀀텀 오브 솔러스,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나이브스 아웃, 007 노타임 투 다이 등)
마일스 브론 역 - 에드워드 노튼 ( 파이트 클럽, 프리다, 이탈리안 잡, 킹덤 오브 헤븐, 일루셔니스트, 인크레더블 헐크, 거짓말의 발명, 본 레거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버드맨, 알리타 : 배틀 엔젤, 프렌치 디스패치 등)
앤디 역 - 자넬 모네 (문라이트, 히든 피겨스, 홈 커밍 시즌2, 안테벨룸 등)
버디 제이 역 - 케이트 허드슨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 신부들의 전쟁, 나인, 딥워터 호라이즌, 마더스 데이, 마셜 등)

듀크 역 - 데이브 바티스타 (007 스펙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호텔 아르테미스, 어벤져스 : 엔드게임, 마이 스파이, 듄 등)

클레어 역 - 캐서린 한

라이오넬 역 - 레슬리 오던 주니어 

페그 역 - 제시카 헨윅

위스키 역 - 매들린 클라인 

 

 

두 번 이상 보면 더욱 재밌는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 비하인드 

나이브스아웃이 수많은 팬과 높은 평점으로 인기를 얻은 탓에 속편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이 공개되길 기다렸습니다. 역시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은 물론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되자마자 큰 관심을 받으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랭킹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시면서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영화 곳곳에 우리가 꽤 알만한 인물들이 카메오로 출연을 하게 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제시카의 추리극장으로 유명한 안젤라 랜스버리는 블랑 탐정이 게임을 하며 화상채팅을 하는 화면에 얼굴을 비추고, 브누아 블랑 탐정집에서 손님에게 문을 열어주던 휴 그랜트, 그리스의 섬으로 가는 선착장에서 입안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손목에 팔찌를 채워주는 에단 호크, 퍼즐을 풀려고 할 때 바흐의 푸가를 설명해주는 첼리스트 요요마, 그리고 마일스의 섬에서 매 정시마다 "덩"이라는 소리를 내는 조셉고든래빗의 목소리까지. 그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글래스 어니언은 17세기 배에서 이용했던 술을 담는 용기로, 비틀즈의 "글래스 어니언" 노래 제목이기도 합니다.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은 처음 영화를 보면서 놓치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꼭 두 번 이상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게감이 있었던  브누아 블랑 탐정이 꽤 방정맞아졌네 하는 이유도 곧 알 수도 있어지니까요. 

두 번이나 보아도 전혀 지루함이 없는 영화이며, 오랜만에 꽤 재밌게 본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