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 구부러진 선 정보
감독 : 오리올 파울로(연쇄살인마의 이중생활, 더바디, 보이미씽, 인비저블 게스트, 폭풍의 시간 등)
출연 :
알리스 굴드 역 - 바바라 레니(누구나 아는 비밀, 일요일의 병, 페트라, 더 섭스터튜트, 더 워터 등)
사무엘 알바르 역 -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즈(누구나 아는 비밀, 어 스프스 도터, 전쟁의 시간 등)
우르키에타 역 - 파블로 데르키(네루다, 칠드런 오브 더 선 등)
아레야노 역 - 하비에르 벨트란(리틀애쉬, 애니멀즈, 데이 릴리즈, 프리즌77 등)
무엇이 진실일까? 관객도 속아버리게 만드는 그녀
화려한 차림으로 정신병원에 입소한 알리스 굴드.
그녀는 의사와의 면담에서 본인은 남편을 독살하려고 하는 혐의로 입소했지만 그녀의 진료기록등은 모두 거짓이고, 오히려 남편으로부터 합법적 납치라고 주장합니다.
사실 그녀는 사립탐정으로 1년전에 정신병원에서 발생한 데미안의 사망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위장으로 정신병원에 입소했습니다.
그곳에서 알리스는 우르키에타, 쌍둥이 형제인 로물로와 레모를 알게 되고 병원의 아레야노 과장과의 면담 중에 장부까지 확인하며 사건을 추론하게 됩니다.
1년전 화재가 난 당시 환자들이 모두 밖으로 나오는 등 혼란을 틈타 다미안을 유리조각으로 살해했지만 사건은 자살로 종결짓게 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병원에서 여자들을 괴롭히던 난쟁이는 알리스를 겁탈하려다가 사망하고, 그곳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알리스가 범인으로 혐의를 받게 됩니다. 원장 사무엘은 알리스가 위험 환자라고 생각되어 과도한 진료까지 진행하며 그녀를 "우리"라고 불리우는 병실에 결박까지 하게 됩니다.
알리스를 처음부터 지켜보고 그녀가 정상이라는 것을 생각했던 부원장 몬세라트는 원장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원장이 알리스의 남편으로 부터 거액의 입원비를 받았다는 정황을 발견하고 아레야노 과장은 알리스의 주장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로 가서 신고를 하지만, 증거가 없어 신고가 불가하다는 경정의 말을 듣고 알리스의 집으로 갑니다.
하지만 알리스의 집에서 사립탐정의 명패를 보고 또한 남편이 집에 없는것을 확인하고 알리스의 결백을 믿게 됩니다.
병원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우르키에타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불을 지르고, 환자들이 난동을 부리는 틈을 타 알리스를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는 쌍둥이 형제 중 로물로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검시관을 가장해 다시 병동으로 돌아옵니다.
사망한 레모의 상처들로 사인과 범인을 특정한 알리스. 경찰들은 그녀의 계좌에서 모든 금액이 출금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알리스는 남편에 의한 합법적 납치가 맞았고, 이제 병원을 나가는 일만 남게 됩니다.
사실 로물로를 살해한건, 난쟁이와 친했던 거구의 엘레판테가 알리스를 겁탈하려고 했던 루이스를 살해해 복수를 했던 거죠. 그러나 쌍둥이형제였던 로물로와 레모는 혼란 속에서 인물이 바뀌었고, 엘레판테는 로물로가 아닌 레모를 살해했습니다. 로물로가 아닌 레모가 사망을 했다는 건 알리스만 알고 있었죠.
알리스의 퇴소와 원장의 해임을 위해 이사회가 열리지만 원장 사무엘만은 그녀가 모든일을 꾸미고, 정상이 아니라고 하며 알리스의 퇴소를 반대합니다. 이사회에서 모두가 알리스의 퇴소를 동의하고, 사무엘 원장은 해임이 되며 알리스의 진료를 보았던 도나디오 박사와 연락이 닿았고,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말을 하며 회의장을 빠져 나갑니다.
그리고 영화 초반에 알리스와 함께 정신병원 입소까지 함께 했던 알리스에게 의뢰를 했다는 다미안의 아버지라고 보여졌던 사람이 등장하게 됩니다.
.
영화 신의 구부러진 선 후기
"주님께서 당신과 닮도록 우릴 창조했다면 이곳에 온 사람들은 주님이 글쓰기를 배울 당시의 구부러진 선들일 겁니다"
영화 신의 구부러진 선에서 사무엘 원장이 하는 대사입니다.
토르쿠아토 루카 데 테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신의 구부러진 선은 반전에 반전을 더한 스페인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은 알리스에게 빠져들고, 그녀의 잘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생각하고 결론을 맺게 됩니다.
영화의 결말에서야 원장 사무엘 원장이 옳은 주장을 하고 있음이 밝혀지지만 영화 내내 사무엘 원장은 알리스를 무고하게 만드는 빌런같았습니다.
신의 구부러진 선 영화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있는 폐공장을 통째로 세트장으로 꾸며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정신병원을 묘사한 분위기는 미스테리함을 느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스릴러 장르 영화를 즐겨보시는 분들은 이 영화가 반가울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평점도 좋고, 반전의 묘미가 있다는 관람객들의 평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관객을 속이기 위한 트릭들이 너무 억지스럽다는 평이 있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알리스는 과연 관객 모두를 속였을까요? 영화 중간에 알리스의 표정이 미묘하게 바뀌거나, 거울을 보며 여러 사람의 알리스가 각각 행동을 하는 모습들을 비추어 보았을 때, 일종의 정신분열을 갖고 있으면서, 다중인격임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편의 행방이나, 남편의 이름으로 병원장에게 송금한 사실, 본인계좌에서 인출한 내용등은 명확하게 결론을 내주지 않은채 관객들에게 숙제를 남겨 준 채 열린결말로 영화는 끝나버리는게 조금은 아쉽습니다.
'모니카's 영화와 드라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리스 추천 가족영화 - 크리스마스 연대기:두 번째 이야기 (2) | 2022.12.25 |
---|---|
넷플릭스 가족영화 -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0) | 2022.12.25 |
넷플릭스 가족영화 - 크리스마스 연대기 (2) | 2022.12.24 |
넷플릭스 영화 - 프라우드 메리 (2) | 2022.12.20 |
넷플릭스 겨울 영화 추천 - 폴링 포 크리스마스 (0) | 2022.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