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족영화 -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감독 : 길 키넌 (몬스터 하우스, 시티 오브 엠버:빛의 도시를 찾아서, 폴터가이스트 등 연출)
세인트 니콜라스 역 - 헨리 로풀
조엘 니콜라스 역 - 미힐 하위스만(빅토리아 영, 마르고, 퍼스트미션, 월드워Z, 와일드, 아델라인:멈춰진 시간, 왕좌의 게임 등)
루스 할머니 역 - 매기 스미스(시스터 액트, 시스터 액트2, 비밀의 화원, 해리포터 시리즈, 비커밍 제인, 콰르텟 등)
토포 신부 역 - 토비 존스(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거울 나라의 앨리스, 테일 오브 테일즈,. 스노우맨,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아카이브 등)
보덜 역 - 샐리 호킨스(서브마린, 제인 에어, 위대한 유산, 고질라, 네이든, 패딩턴,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패딩턴2, 고질라:킹 오브 몬스터, 스펜서 등)
왕 역 - 짐 브로드벤트(브리짓 존스의 일기, 갱스 오브 뉴욕, 윈스턴 처칠의 폭풍전야,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뜨거운 녀석들,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영 빅토리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필스, 패딩턴,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레전드 오브 타잔, 닥터 두리틀, 더 듀크 등)
칼로타 역 - 크리스튼 위그(맥그루버, 황당한 외계인:폴,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걸 모스트 라이클리,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미워하고 사랑하고, 스켈리턴 트윈스, 마션, 쥬랜더 리턴즈, .원더우먼1984, 러브 스파이:바브 앤 스타 등)



이야기는 엄마를 잃은 삼남매를 일하러 나가야 하는 아빠 대신 돌봐주러 온 루스 할머니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옛날 옛적 핀란드의 깊은 숲속에 아빠와 단둘이 살던 니콜라스. 니콜라스는 눈덮인 산속 오두막에서 아빠와 단둘이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날 왕국의 초대를 받아 아빠와 함께 니콜라스는 왕을 알현하는 자리에 가고 그곳에서 시민들은 희망을 찾아오라는 명을 받게 되죠.
겨울 산속에서 먹을 것도 돈도 넉넉치 않았던 니콜라스의 아빠 조엘은 사냥꾼들과 함께 그 "희망"이란 것을 찾으러 가려 하고 어린 니콜라스는 멀리 살고있던 아빠의 여동생에게 맡기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떠나버리자 아빠의 여동생이란 여자는 고약하고 히스테릭했고 니콜라스를 곧 귀찮아 하며 눈 덮인 오두막 앞으로 쫓아내버리고 맙니다.
죽을뻔한 위기에서 살아난 생쥐를 친구 삼아 니콜라스는 추운 눈밭에서 지냈죠.  
엄마가 아빠에게 만들어준 모자를 간직하고 있던 니콜라스는 그 모자 안에 엄마가 새겨놓은 엘프헬름의 지도를 발견하고 그 지도를 아빠에게 가져다 주기 위해 험한 산길을 홀로 떠납니다. 그리고 산타의 친구 신비로운 순록도 만나게 되죠. 
눈쌓인 산길을 어린아이가 가기엔 너무 험난했고 또한 니콜라스는 결국 눈밭에 쓰러져버리고 맙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한 남자와 한 소녀에게 발견되어 니콜라스는 겨우 살아나게 되고 눈앞에서 엘프헬름. 즉 엘프마을을 마주하게 됩니다. 
니콜라스의 목숨을 살려준 그 남자와 소녀는 엘프헬름에서 엘프의 정신을 계속 이어가려는 저항단체였고 한 아이가 인간들에게 납치되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바로 그 납치범들 중 아빠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죠.
엘프헬름을 지배하는 보덜은 인간에 배신을 당해 인간을 배척하고 또 엘프의 유희와 즐거움을 철저히 빼앗으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었고 그에 저항하는 저항단체들은 곧 보덜에 의해 덜미가 잡히게 됩니다.
납치된 엘프아이를 구하러 간 니콜라스는 아빠와 극적으로 만나 아이는 구하지만 아빠를 잃게 되어버리죠.
무사히 엘프아이를 집에 데려다주고 보덜에게 배신을 당한 인간이 바로 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니콜라스의 엄마는 엘프헬름에서 엘프들과 행복하게 보내다가 인간세상으로 가버렸기 때문에 보덜은 그로 인해 상처를 받고 인간을 배척하고 엘프들이 즐겁게 유희를 하는 것도 금지를 시켰던 것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크리스마스라는 즐거움을 알게 된 니콜라스의 엄마는 니콜라스에게 크리스마스라고 애칭을 붙여 부르게 되었죠.
인간세계로 다시 온 니콜라스는 왕에게 희망의 참뜻을 전하고, 함께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게 됩니다.

영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비하인드

판타지 영화와 동화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좋아할만한 영화입니다.

또한 매트 헤이그의 동명소설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 산타클로스의 기원은 터키의 성 니콜라오 주교로부터 시작되는데 그는 워낙 자선을 베풀어서 세인트라는 호칭을 붙였고 후에 그를 기리기 위해 선물을 주는 관습이 생겨나고 세인트 니콜라스가 미국으로 건너가 산타클로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도 니콜라스는 핀란드의 산속에 살고 있는걸로 나오죠. 실제 핀란드는 산타 종주국이라 자칭하며 로바니에미 마을에는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내면 답장을 해주는 산타우체국이 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전설이든, 동화에 기반을 한 이야기든 전세계 아이들에게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게 만들어주는 존재임엔 틀림없습니다.

동화의 세계처럼 예쁜 엘프의 마을, 설원으로 가득찬 화면등은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하고, 슬프지만 그래도 따뜻한 감동을 주는 영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