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타로 - 옴니버스 공포영화 출연진,정보,줄거리요약까지

 

2024년 개봉한 한국 영화 타로는 타로 카드의 상징을 바탕으로 인간의 선택과 죄의식, 운명의 실체를 탐구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공포 영화입니다. 세 개의 단편이 엮인 미스터리 스릴러로, 조여정·덱스·고규필이 각기 다른 운명을 그려냅니다.

 

1. 넷플릭스 추천영화 타로 기본 정보

• 제목 : 타로
• 감독 : 최병길
• 각본 : 경민선
• 장르 : 공포 / 미스터리 / 옴니버스
• 상영시간 : 약94분

2. 넷플릭스 추천영화 타로 출연진 및 캐릭터

• 조영정 - 지우 역 : '산타의 방문'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상징카드는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 이 카드의 정방향은 '행운과 기회', 역방향은 '상실과 불은'을 상징합니다.
• 고규필 - 경래 역 : '고잉 홈' 에피소드의 주인공. 잘못된 선택의 대가를 치르게 되는 인물입니다. 상징카드는 '광대(The Fool)" 이 카드의 정방향은 '모험과 방랑' 이지만 역방향은 '경솔'과 '오판으을 상징합니다.
• 김진영 - 동인 역 : '날 보내주세요' 에피소드의 주인공. 반복되는 현실이지만 배달 업체 창업을 꿈꾸는 배달기사. 상징카드는 '여사제(The High Priestess)'로 이 카드의 정방향은 '지식과 총명', 역방향은 '무례와 잔혹'을 상징합니다.

 

2. 넷플릭스 추천영화 타로 줄거리

 

영화는 원래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개봉당시에는 에피소드 3개만 오픈되었습니다.

 

1) 산타의 방문 : 지우는 크리스마스 이브 밤, 아이를 집에 두고 편의점 야간근무를 나갑니다. 출근 전 우연히 ‘운명의 수레바퀴 (Wheel of Fortune)’ 타로 카드를 발견하게 되고, 이후 아이의 집 안에서 이상한 소리와 그림자가 목격되었다는 전화와 영상이 이어집니다. 지우는 급히 귀가하지만, 집은 이미 어지러워져 있고 아이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집 안 복도를 따라 올라간 다락방에서 사악한 형태로 변한 산타 유령과 마주하며, 지우는 과거의 죄책감과 맞서야 합니다. 행복과 따뜻함의 상징이 순식간에 공포로 변하는 순간, 인간의 내면은 가장 솔직해질 수 있다는 이 에피소드의 이야기는  “평화와 축제의 이미지”가 뒤틀릴 때 공포가 되는 순간을 강조하고, 일상 속의 무고함이 어떻게 뒤집힐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2) 고잉 홈 : 경래는 외도 중으로 외도 중인 상대방과도 갈등 중인 남성입니다. 어느 날 늦은 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택시기사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됩니다. 택시 안에서 우연히 ‘바보 (The Fool)’ 타로 카드를 발견하고, 이후 택시 경로가 의외의 방향으로 틀어지며 비밀스러운 장소로 향합니다. 오해로 인한 한순간의 선택이 잘못되었지만 그는 점점 걷잡을 수 없어 지지만 자신이 믿던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흐려지며 하지 말아야 할 선택까지 하게 됩니다. 

 

 

3) 날 보내주세요 : 동인은 배달 일을 하던 중 우연히 ‘여사제 (High Priestess)’ 타로 카드를 획득합니다. 이후 그는 계속해서 같은 주소로 물건을 배달하는 일이 반복되고, 점점 상황은 이상하게 전개됩니다. 배달 대상 여성은 동인 의 과거를 꿰뚫고 있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동인은 현실이 뒤틀린 듯한 장면을 체험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카드를 버리려 하지만, 카드가 다시 돌아오는 현상을 겪고, 자신이 깊은 심연 속으로 끌려들고 있음을 인지합니다.

이 단편은 “직관과 숨겨진 진실”이라는 타로의 상징을 활용하면서, 무의식 속 욕망과 공포가 현실을 잠식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3. 넷플릭스 추천영화 타로-옴니버스 형식의 장점과 한계

 

이 영화는 옴니버스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 단편마다 주제와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관객은 다양한 스타일의 공포와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지만, 반대로 연결성이나 일관성 면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평론가들은 “세 개의 이야기 사이 연결이 다소 느슨하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느슨함이 오히려 관객에게 자유롭게 해석할 여지를 주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인물들이 겪는 운명이 타로라는 하나의 매개체를 통해 불협화음을 이루며, 결국 “운명”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얽히는 구조로 읽을 여지가 큽니다.

 

4. 넷플릭스 추천영화 타로 - 타로 카드와 운명, 상징주의

 

이 작품에서 타로 카드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인물들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실체로 작동합니다.

운명의 수레바퀴 (Wheel of Fortune), 바보 (The Fool), 여사제 (High Priestess) 등의 카드가 각각 단편의 주제와 맞물리며, 인물이 겪는 위기와 내면 변화를 반영합니다.
예컨대, “운명의 수레바퀴”는 변화와 예측불가능함을 나타내고, “바보”는 무모한 선택이나 무지의 의미를, “여사제”는 직관과 숨은 진실을 상징합니다.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사상적 축은 ‘선택과 책임’입니다. 각 인물은 순간의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타로 카드처럼 예고된 운명의 실체로 돌아옵니다. 타로 카드라는 오래된 상징 체계가, 현대인의 고민과 죄의식, 두려움과 직결되면서 결국 당신의 삶은 당신이 선택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죠. 

운명은 겉으로 보이는 힘처럼 보이지만 결국 운명은 나 스스로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을 정도로 피 튀기는 장면도 있고, 자신의 선택에 대한 옳고 그름에 대한 판가름, 현실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흔한 일상들에서의 공포가 섬뜩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평소 일상적인 공포를 좋아하시거나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